"신규시장 개척이란 마음으로 영업합니다"

수년간 벽지 사업을 해오던 그는 2002년 지인의 소개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신규시장으로 여겨지는 페르고 강화마루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강북쪽에서 페르고의 인지도가 아직 낮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적극적인 대소비자, 대리테일러 페르고 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이동이 잦은 시공자들을 가족같이 이끌어 시공자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 노력도 아끼지않는다. 이것은 시공자가 제대로 작업을 하지않으면 마루시공에 문제가 생기고 그러면 삼합 이미지가 나아가 페르고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이라는 그의 지론이다. 한번 계약이 성사되면 그 순간부터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시작된다.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자재를 준비하고 시공자를 선별해 작업지시,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두번이상 체크를 한다. 마무리 청소를 직접 관장하는 그는 그 시간이 가장 좋다고 한다. 시공된 모습을 보고 만족해 하는 소비자를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한다.

급격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 시장이 움추려들어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고 국내 강화마루브랜드가 점점 활성화되면서 페르고가 좀 위협을 느끼지만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만큼은 페르고가 최고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페르고 영업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얘기한다. 강북은 유행이 덜 타고 보편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선호된다고 한다. 그러나 페르고는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디자인이 많아 몇가지에 취중되고 있는 디자인 선호도를 다른 것으로 넓히고 싶다는 욕심도 얘기한다.

발로 직접 뛰며 영업을 하는 그는 요즘 같은 불황이 더 바쁜시기이다. 만나는 모든이가 소비자이고 구매자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항상 목소리가 걸걸하다. 그러나 결코 힘들어 하거나 지쳐하지 않는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경기가 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며 페르고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