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를 극복하는 것은 믿을만한 품질과 확실한 고객관리!

이번에 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된 곳은 많은 건설업체가 부도를 하고 전체적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된 시점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한 단계씩 전진해나가는 부산 경림이 선정되었다. 그를 만나 꾸준히 페르고의 인기몰이를 모는 비결과 불경기를 극복해나가는 노하우를 들어보기로 했다.

“물론 저희같은 인테리어 관련업계는 타격이 좀 있지요,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투지를 가지고 열심히 하면 오히려 한 계단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지난 IMF때도 그랬지 않았습니까. 불경기다 보니 홍보활동을 많이 하긴 힘들지만, 찾아오시는 한 분 한 분을 성심성의껏 대하니 ‘제품이 믿을 만하다’, ‘가격을 속이지 않는다.‘ 이런 식의 믿음이 형성되면서 이전 고객님들의 소개를 통해 계속 제품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계약을 성사시키는 편입니다.”

이런 인터뷰는 영 쑥스럽다며 말을 잇는 그에게서 지난 10여년 동안 페르고를 취급하며 그가 생각하는 부산에서의 페르고의 장단점을 직접 들어봤다. “물론 가격 측면이 가장 어렵지요. 특히 요즘엔 국산 뿐 아니라, 이름 모를 중국산들도 많이 들어와서 가격구조가 많이 무너졌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마루는 ‘사용재’라는 점입니다. 한 번 깔면 10년, 20년씩들 쓰시니깐,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지요. 특히 부산은 해안도시라 습기와 온도변화가 심해 강화마루 품질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런 걸 간과하시고 당장 겉보기에 별 차이가 없다고 저가마루를 선택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써보신 분들은 오히려 며느리, 아들집에 계속 페르고 마루를 추천하세요. 그리고 페르고는 워낙 수입원가 자체가 고가라 제 마진을 조금 양보하더라도, 전 고객분들게 적극적으로 페르고를 추천합니다. A/S 등 사후관리까지 생각하면 좋은 제품을 파는 것이 결국 저희에게도 이득이거든요.”

자신이 직접 매장관리 및 재고관리를 한다는 이경석 사장은 인터뷰의 마지막으로 이번 불경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아 부산에서 수입브랜드 페르고의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요즘 고급 주상복합이 많이 들어서면서 서울 못지않게 굉장히 고급스럽고 트랜디한 감성의 인테리어를 많이들 선호하십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오히려 더 수입마루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어요. 이 바닥에도 양극화 현상인 거지요. 그래서 전시장 오픈 등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페르고마루의 우수성을 홍보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매장에 직접 오셔서 한 번 제품을 직접 보시면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