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IMF쇼크에서 회복되면서 급상승하던 경기는 2002년을 피크로
서서히 하강국면을 맞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때 페르고의 주고객이던 중산층의 소비심리도 냉각되어
인테리어점이 아무리 페르고를 어필해도 마음을 정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느끼게 된 점은 페르고 마니아들의 페르고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 국산마루보다 서너배나 비싼 페르고를 선택한다는 것은 확고한 믿음이 없다면 어림도 없는 일 일것입니다.
마루 한번 깔면 10년동안 안 찾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혹 이사도 가지않습니까?
물론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자녀의 아토피 때문에 페르고를 선택하신 주부(이전한 사무실로 직접찾아 오셨습니다.)
페르고의 백송이 너무 좋은 신혼댁.
페르고 빈티지 엔틱오크를 새 집에 또 깔고 싶은 분.
페르고 빈티지 엔틱오크를 몇 년 동안 눈여겨 보신 공릉동 멸치국수 여사장님
드디어 엔틱오크를 까시고 마루가 보고 싶어 일찍 집에 들어 가신다는 말씀을 듣고
명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갖고 싶어 조바심하던 물건을 손에 넣었을 때의 행복했던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 번 째 만나는 고객이 너무 고맙고 어떤 형태든 보답을 해드리고 싶어
양도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라도 만들어 친척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있도록 제안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물론 보급형으로 나온 페르고 페밀리를 뺀 유니크 익스프레스 빈티지 도메스틱등 프리미엄
급에 한해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또 한 분 잊지 못할 고객이 계시네요.
바닥이 안 좋아 눈에 거스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A/S하면서 친해져서 가끔 들리곤 했는데
전화가 왔어요. 신랑이 해외발령이나 미국가게 되었다며 마루를 소개하겠다고.....
페르고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 다시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페르고 노원구 대리점 삼합상사(물류창고-진접읍 내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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