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장만하고, 바닥재에 관심을 가지고 발품을 팔았습니다.
우리가 고려했던 것은 단 두가지, 아토피인 아이들과 스크래치가 가지 않는 신경쓰지 않을 바닥재를 선택하자는 것이었지요.
많은 제품들을 보면 볼수록 눈은 높아만 갔습니다. 입주할 아파트에는 온돌마루가 시공되기로 분양조건에 포함되었으나, 건설현장에 미리 이야기하여 시공도 보류해 놓은 상태였고(사실 할인 혜택을 보지는 못했고, 자재만 박스채 거실에 덩그라니 놓아 둔 상태여서 인테리어 업체에 짭짤하게 재판매 했습니다. 자재만) 수준을 많이 높이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파트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상승하여 재산증식에도 기여했고, 어차피 10년은 살 계획으로 분양받은 것이라 수준높게(?) 선택하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클릭 제품이라 아이들한테 우선 좋고, 청소하기 쉽고, 조명발 받고 폼 납니다. 때론 발자욱도 보이고, 햇빛이 들면 무광이라 신경도 쓰이지만 촉감이 너무 좋습니다.
집들이때 오신 많은 분들이 원목마루 했냐고 하더군요. 지식이 짧아 설명하기 어려웠지만, 그냥 약간 비싼 마루로 했다고 했습니다. 10년이상 쓸거라구요. 방이랑 베란다에도 했더니 이웃집에서도 부러워하더군요. 같은 아파트라도 같은 수준이 아니라나 뭐라나....
페르고 내츄랄 터치, 대만족입니다. 2월에 설치했는데 집들이랑 바쁘게 보내다 보니 이제서야 자랑하게 되었네요.
시공도 꼼꼼하시고, 친절하시고 올해는 너무너무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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